겸손해지는 방법은 허리를 굽혀 몸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위대함이 실제는 사소한 것임을 보여주는 더 높은 자연을 배경으로 편안한 상태로 서 있는 것이다.
- 필립스 브룩스 -
- 우리 조 스스로도 부족한 부분을 너무 많이 알고 있기에 엄청 다양한 부분에서 질문이 쏟아지고, 그거에 대해 피드백을 줄줄 알았는데 의외로 칭찬이 쏟아졌다. 프론트엔드가 돋보인 몇 안되는 조라고 하기도 하고, 백단에서 아쉬운 것은 crud외에는 여러 시도나 특이, 특별한 게 없는 게 아쉬웠다...라고 했다.
- 발표할 당시에는 HTTPS도 적용 안되어있었고(할 수 있는 환경인데 개발 환경상 적용 안함), DB관계도나 설계 같은 부분도 오픈하고 설명할 시간이 제한 되어있어 설명이 없기 때문에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 1조에서 9조 까지 피드백 하는 것들을 들으며 느낀 점은 실제로 내가 어떻게 했고 그 전체 과정이 내게는 중요할 지 몰라도 면접관에게는 아니라는 것이었다.
- 제 3자는 우리팀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는 지 우리가 얘기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또한 세세한 디테일과 시현과정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기능들이나 일부러 빠르게 넘어가서 집중력을 다른 데로 분산 시킬 경우 의도적으로 이야기의 방향을 결정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 많이 까일 줄 알고 과연 어떤 인사이트를 주고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질문을 얼마나 줄까? 라고 기대하고 갔는데 팀장님이 발표를 잘하신 것도 있고, 프론트엔드에서 구현한 것들이 돋보여서 칭찬밖에 없어 오히려 아쉬웠다. 그리고 질문을 주신 부분 또한 우리 사이에서 나온 이야기들이라 아쉬웠다. 그래도 우리 팀이 잘 나아가고 있구나 하는 점에서는 기분이 좋았다.
- 하다보니 기능위주로만 했던 것 같아 기술적인 도전(보안, 아키텍처 구조 개선,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 해결 방안 모색, 테스트 코드 작성과 무중단 배포, 부하 테스트 환경설정 및 테스트)도 남은 기간에 열심히 해야겠다. 고민의 과정들도 잘 정리해서 모아두고 앞으로 포트폴리오와 면접 때 준비할 만한 것들 생각하며 열심히 해야겠다.
1. 보여주고 싶은 부분 강조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준비하기
2. 원하는 방향에서 질문이 나왔을 때 잘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3. 고민한 흔적과 해결한 과정이 구체적이고 명쾌하도록 정리하기
세상에 필요한 것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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